미 법원 "머스크에 78조원 보너스 지급 안돼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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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승장구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2일(현지시간)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.
2018년 그가 받기로 했던 CEO 보너스를 무효화한 델라웨어 법원이 이날 머스크의 항소를 기각한 것이다.
델라웨어 법원의 캐슬린 매코믹 판사는 머스크에게 주기로 한 막대한 보너스 계획은 부적절하게 이뤄진 것이었다는 종전 자신의 판결을 재확인했다.
머스크는 미 상장사 경영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60억달러(약 78조7000억원) 보너스를 받기로 돼 있었다.
그러나 테슬라 주주 일부가 이는 부당하다며 제소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.
법원이 소송을 건 이들 주주의 손을 들어줬지만 테슬라는 지난 6월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옮긴 본사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어 2018년 지급하기로 한 머스크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다시 결정했다.
매코믹 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“주주들의 표결이 재가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”고 못 박았다.
이날 머스크 측의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매코믹 판사는 머스크 보너스에 불만을 품고 이의를 제기한 테슬라 일부 주주를 대신한 변호인단에게 3억4500만달러 변호사 비용도 테슬라가 지불해야 한다고 결정했다.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14/0005276105?sid=1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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